전현무계획 5회 여수 식당 리스트 : 여수 백반 맛집 간장게장, 장어 소금구이, 해변 슈퍼 라면 낭도 막걸리
새벽 5시 7분 열차로 여수에 도착한 전현무와 곽준빈. 전현무계획이라는 이름답게 무계획으로 맛집 발굴에 나서는데요.
전현무나 곽준빈 모두 여수에 대해서 몰라서 이번 5회는 특히 무계획이에요. 일단 여수역에서 만난 20대의 젊은 역무원에게서 백반집 추천을 받습니다.
목차
여수에서 나고 자랐다는 역무원의 추천을 받고 나오는데 전현무는 역무원이 너무 젊어서 좀 못 미더워하는데요.
그래서 마주친 여수 어르신께 또 한 번 추천을 받고, 이어서 여행길에 나선 것처럼 보이는 여성분들께서 추천을 받지만 집에서 다 요리를 하고 외식을 잘 안 하는 분들이라 백반 맛집 추천은 하나도 못 받습니다.
곽튜브는 요즘 20대 여자들이 정말 맛을 잘 안다며 역무원에게 추천받은 맛집에 가기로 하는데요.
그러나 찾았지만 주인 어르신이 편찮으셔서 쉰다는 슬픈 소식.....
이런 소식을 알려준 현지인으로부터 백반집 추천을 받게 됩니다. 인근 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릴 예정이라 학교 앞에서 꽃 판매를 준비 중인 꽃집 사장님으로부터 또 식당 추천을 받게 되죠.
꽃집 사장님은 직접 위치까지 알려주는데 거의 길 건너 바로였는데요. 전현무는 여수의 백반 맛집인데 맛집치고는 의심스러운(?)상호와 메뉴가 많다는 것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곽튜브도 이름은 그럴 수도 있지만 메뉴가 좀 과하게 많긴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또 불안하게 식당이 텅 비어있는걸 보게 됩니다~
아침 시간이라 그럴 수는 있는데 많은 메뉴와 상호에서 불신을 거두기 어려웠던 이들은 기본 백반 2인분을 주문합니다.
기본 백반 1인분 가격은 12,000원 메뉴 개수는 맛과 반비례 한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불신이 남았는데, 반찬이 나오면서 불신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일단 반찬이 한상 가득 나오는데 무려 17찬!? 우와~
갓김치를 처음 맛본 곽준빈은 진짜 맛있다며 감탄!!!!
아무래도 번지수를 잘 찾은 것 같은 이 식당, 여수 클라쓰답게 기본 반찬으로 실한 간장게장이 나오는데 간장게장 간이 너무 좋다고 또 한 번 감탄하는 곽준빈!!~
간장게장 하면 짠맛 아닌가!? 싶었는데 강하지 않은 맛의 간장게장이라고 합니다~궁금하네요!
기본 백반에 메인 메뉴는 제육볶음! 제육볶음도 짠맛이 하나도 안 난다고 합니다.
된장을 넣고 삶은 게 비결이라는 얘기를 듣는데요. 제육볶음은 한국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 좋아하지 기본 백반 메인메뉴로 딱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고등어찜까지 추가! 12,000원짜리가 맞냐며 가성비가 너무 좋은 밥상이라고 외칩니다~
진짜 화면으로 보기에도 그래 보였다는....이 반찬으로 밥 세 그릇까지 먹을 수 있다는 곽튜브!!
이것만으로 어마어마한 백반 한상인 듯 보이는데, 게장이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주문합니다.
게장을 추가로 주문하니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이 나옵니다.
특히 간장게장이 너무 맛있다는데 간장게장임에도 밥 안 먹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짜지가 않아서 곽튜브는 간장게장의 짠맛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너무 좋다고 합니다.
이 식당의 양념게장은 맵긴 한데 물을 찾게 되는 매운맛은 아니라고 하죠. 곽튜브는 먹어본 게장 중 여기가 최고로 맛있는 집이라고 감탄합니다.
전현무는 여기서만 세끼를 다 먹고 싶어 할 정도!?
이 백반 식당 이름은, 명품맛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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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는 우리집 식당이 두 군데가 있는데 전현무계획에 나온 우리집 식당은 여수 동문로에 있는 식당입니다.
명품맛집에서 잘 먹고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서 바다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이라고 하는데, 검은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이곳은 모래찜질을 하기도 했던 곳인데요.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의 모래가 검은 이유는 철 성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날씨도 안 좋고 아침이라 해변에 온 사람이 곽튜브와 전현무밖에 없는건 현실!~
근데 거기서 희한한 슈퍼를 발견하게 됩니다.
간판은 슈퍼인데, 식당도 겸하는 곳(!?) 여기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에 이런 곳이 많다고 합니다.
백숙과 토종닭, 서대회까지 눈길을 끄는 메뉴들이 많은데요. 들어가 보니 슈퍼인데도 안에 메뉴판도 있습니다.
간식을 사 먹겠다고 들어가서 음식에 대해 물어보는 전현무~ 근데 사장님이 힘드셔서 다른 음식은 안되고 간단한 라면만 가능하다는 말에 대뜸 라면을 주문하게 되죠.
라면을 기다리면서 육개장 컵라면으로 감자탕 해먹는 법을 전현무가 곽준빈에게 알려주죠. 솔깃해져서 집중해서 보게되는. 육개장 컵라면에 뜨거운 물 붓고 깻잎을 썰어 넣고, 들깻가루를 뿌려 넣은 후 참기름과 파를 넣고 3분간 기다려서 먹으면 고기만 없을 분 영락없는 감자탕 맛이라는 육개장~ 들깻가루와 깻잎이 없는데 사서 해먹어 봐야 겠습니다ㅋ
라면 기다리면서 육개장 라면으로 감자탕 라면 만드는 법 얘기하는 전현무를 보며 진짜 먹는데 진심이라는걸 느낍니다!~
53년 경력이라고 하는 사장님이 만드신 라면이 나왔습니다. 바다를 보며 밖에서 먹는 라면이 엄청 운치 있어 보이는데요.
날씨가 좀 흐려서 그렇지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 곳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라면은 평범한 듯 보이는데 김치가 무척 맛있다고 합니다. 일단 김치의 비주얼만 봐도 만든 김치가 분명! 나주 배를 갈아 담가서 더욱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의 김치라고 합니다.
가능하면 한 포기 사 가고 싶은 김치 맛이 있는 이곳은 무등이네 수퍼입니다~ 간판은 슈퍼도 아니고 수퍼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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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힘드신데 사람들 많이 갈 것 같아서 걱정은 좀 됩니다. 라면 가격은 4,500원!!~
무등이네 슈퍼에서 라면을 싹 비우고 다음에 갈 집을 의논하는데, 여수 10중 하나인 장어를 먹기로 합니다!!
근데 곽준빈은 좀 내켜 하질 않아하는데요.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여수 장어집에서 장어를 먹었는데 정말 맛이 없었던 기억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수 장어에 대해 정말 실망을 했었다는 곽튜브를 보며 전현무는 여수에서 맛없는 장어를 먹었다니 얼마나 재수가 없었던 거냐고 하는데, 곽튜브가 갔던 곳이 유명 맛집이라고 하니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전현무는 곽튜브의 트라우마를 없애준다며 잘 아는 여수 공무원에게 전화를 하게 되죠. 무려 여수시 홍보담당관 조인천씨!
아니, 여수시 홍보담당관인데 이름이 조인천씨!?;;
전현무는 현지인들 가는 찐 맛집 추천을 요청하는데, 이분이 갑자기 여수 시장님을 바꿔주신다네요!?
결재받는 중이시라 바로 정기명 여수시장과 통화를 하게 됩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봉산동이나 국동에 자주 간다는데 딱히 추천은 못해줘요. 아무래도 시장이라는 입장이 있으니 여수 장어집은 다 맛있다고만 합니다.
전현무가 거듭 맛집 요청을 하니 봉산동만 찍어줍니다.
봉산동에 가서 아무 데나 가도 다 맛있다는 말에 자세한 맛집 정보는 못 얻었지만 봉산동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봉산동에 도착했는데, 곽준빈이 불안해하네요. 맛없었던 장어집이 있던데가 바로 여기 봉산동이라고!
근데 곽튜브가 갔던 봉산동 장어집은 좁은 골목의 작은 식당이라고 했으니 큰 식당에 들어가면 괜찮지 않을까 얘기를 나누고 딱 들어간 곳이 여기 장어 식당입니다. 들어가면서 곽준빈은 맛없던 식당이 여기는 분명 아니었다고 해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은 아니었다고.
들어가서 메뉴를 보니, 현무의 맛집 조건에 충족하는 단출한 메뉴를 보유한 곳이에요.
장어탕과 장어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메뉴의 전부!
장어탕은 가격은 10,000원,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모두 24,000원입니다.
주문은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주문합니다.
일단 전라도 식당답게 반찬 가짓수가 많은데요. 이게 4인 반찬이라고 합니다. 게스트 두 명이 곧 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식당 사장님은 이 동네에 아무 식당도 없을 때 처음 시작하셨는데 36년 된 식당이라고 합니다. 여수에서 만나게 될 두 명의 게스트는 연봉 237억(?) 전 야구선수이자 현재는 햄버거 가게 사장님이 된 김병현과 영농후계자(?) 고은아입니다.
김병현이 광주 출신이고 고은아가 장성 출신이라서 게스트로 나온 건데요. 근데 얘기를 나눠보니 각자 광주, 장성이라 막상 여수에 대해서는 잘 몰른다고 합니다~
게스트가 자리를 채우고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는데요.
소금 없이도 간이 딱 맞는다는 소금구이에 깜짝 놀라는 일동!! 이곳의 소금구이는 소금을 안 발라서 소금 안 치는 소금구이라고 하는데, 바닷장어 자체가 원래 짭짤해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소금 없이도 간이 딱 맞을 수밖에요.
고은아는 양념구이를 더 좋아한다는데 여기 소금구이가 안 비려서 좋다고 하죠. 약간 뚱뚱한 먹갈치 먹는 느낌도 난다는 전현무. 소금구이 장어는 간장게장 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는 사장님의 팁에 따라 간장에 찍어 먹어보는데요. 역시 팁대로 간장게장 간장이 훨씬 맛있다고 합니다. 확실히 좀 더 풍부하고 감칠맛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전현무계획에서는 바닷장어와 민물장어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데요.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먹장어(곰장어)는 바닷장어와 뱀장어(풍천장어)는 민물장어라고 합니다. 뱀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강에서 자라는 민물고기라고 하는데 처음 알았습니다.
국내에서는 풍천장어가 유명하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 먹장어는 곰장어라고 불리는 바닷물고기로 씹을수록 은은한 단맛과 쫄깃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갯장어는 이빨이 매우 날카로워 개장어라고 불리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하모라고도 불리는 여수의 명물인데 샤부샤부로 즐기는 장어라고 합니다~
붕장어는 아나고라고도 하는데 바다에서 생활해 바닷장어라고 부리며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주로 뼈째로 먹는 붕장어회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소금구이에 이어서 양념구이가 나오고, 장어탕도 주문!! 양념 구이도 맛있어 보이는데 장어탕이 특히 땡겼는데요. 이 식당의 장어탕은 장어 머리와 뼈만 넣고 4시간 동안 고아 낸 육수로 만든다고 하니 맛이 궁금해집니다.
장어를 갈지 않고 장어 살을 통째로 넣는 게 포인트!!~
걸쭉하지 않고 맑은 국물이 특징인 이집 장어탕은 탕이지만 장어 먹는 재미가 그대로인 풍성한 장어탕!!
곽준빈은 여수시장님이 아침마다 해장하러 여기 왔을 것 같은 맛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이 풍성하고 맛있게 먹은 이 식당의 이름은 산골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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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봉산동에 있는 이 식당은 인근에 봉산게장거리도 있네요. 딱 번화가에 있는데 이름이 산골식당이라니 뭔가 정겹죠!?
산골식당에서 다음으로 이동할 곳은 차로 1시간 거리라고 하는데, 그곳의 정체는 고은아가 가장에 챙겨온 물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고은아는 가방에 막걸리 잔을 챙겨왔는데, 다음에 갈 곳이 바로 여수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막걸리를 만드는 곳이랍니다.
낭도라는 섬에 있는 집이라는데, 낭도는 섬인데도 2020년에 낭도대교가 놓이면서 육로가 열려서 차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이들의 목적지 낭도는, "낭도에 내린 비가 스며들어 샘이 형성되었고 그 샘은 바닷물과 절대 섞이지 않는 철분이 많은 물로 그 물을 먹으면 젖이 돌고 그 젖을 먹고 이곳 사람들이 살아왔는데, 그 물로 만든 막걸리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을 내며, 4대에 걸쳐 주조되고 있다."는 역사가 담긴 곳!!~
낭도의 이 주조장은 115년 동안 그대로 보존한 전통 한옥이 아주 매력적인 곳이에요.
4대째 운영 중이라는데, 현재 사장님의 5대 아들이 함께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무려 135년 동안 이어온 가업이라니, 더욱 대단한데 타 지역에는 팔지 않고 심지어 낭도 바깥인 여수에서도 팔지 않는데요.
택배나 온라인으로도 팔지 않는 막걸리를 이곳에서만 파는 이유는 이곳 낭도로 사람을 불러들여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합니다. 낭도 막걸리는 낭도에서 나는 천연암반수와 국내산 쌀과 밀가루 5:5 비율로 만드는 전통 막걸리인데요.
주재료가 쌀인 다른 막걸리에 비해 밀가루를 넣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이곳 막걸리의 특징이 탄산이 없는 거라는데 흔들어서 열어도 막걸리가 터지질 않아요. 막걸리를 한입 먹어보고 크게 감탄하는 일동!!~
곽준빈은 막걸리를 아예 안 마신다는데 걸쭉한 맛이 안 나는 막걸리로, 전현무는 요구르트 맛이 난다고 해요. 떫은맛이 없고 맛도 향도 온화하다는 막걸리.준빈에게는 "아침햇살" 느낌이라고 하는데요.
아침햇살에 도수 6-7도인데 기품이 더해진 맛이라고. 이곳에서는 막걸리와 함께 맛있는 안주도 먹을 수 있는데요.
여수 10미 중 하나인 서대회무침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는 물고기 서대~
이곳의 서대회무침은 막걸리 식초를 쓴 게 포인트라고 하는데요. 서대회무침은 여수 제사상에도 오르는 대표적인 별미라고 합니다. 서대회무침, 도토리묵, 손두부가 있는 주안상이라 완전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서대회무침과 도토리묵도 그렇지만 저는 투박하게 썰린 손두부가 특히 맛있어 보였네요.
낭도의 막걸리 주조장 이곳의 이름은 100년 도가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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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여기에서만 파는 막걸리이고 아침햇살 맛 막걸리라니 정말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주들도 너무 맛있을 것 같은데요. 백년 도가식당에서 안주가 나오면서 전현무계획 5회는 끝나게 됩니다.
5회는 특히 무계획이 빛을 발한 회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4회까지는 서울과 부산이어서 전현무와 곽준빈이 잘 아는 곳이었다면 여수는 둘 다 모르는 곳으로 물어물어 맛집을 찾았으니까요.
봄이라 여수 가는 분들 특히 많을 텐데 지금 딱 좋은 지역 선택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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